오늘의 스케치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안녕하세요. 마음밑돌 주인장입니다. 정말 백만 년만에 인사드립니다 :) 요즘 제 인스타(instagram.com/air_esquisse)에 이런저런 심리학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답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오늘은 에 대해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작물의 링크는 허용하나, 무단 복사 및 도용을 금지합니다.Copyrightⓒ by 마음밑돌 All rights reserved
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이 외에도《내 안의 깊은 눈》소개해 주시고, 필사해 주시고, 그림으로 표현해 주신 분들, 조용히 어디선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 책이 나 자신과의 자기연결감을 두텁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저작물의 링크는 허용하나, 무단 복사 및 도용을 금지합니다.Copyrightⓒ by 마음밑돌 All rights reserved
마음밑돌 소개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안녕하세요. 신은경입니다. 그간 블로그에 글이 뜸해서 종종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이 주인장은 잘 살아 있는가?" 궁금하셨을 텐데요 :) 그동안 칩거하며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답니다. 제가 이번에 자기연결감을 돕는 심리치료워크북을 냈습니다. 자기연결감이란 게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자기연결감이란? 내가 대단하고 잘나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 괜찮은 사람이라는 감각으로 근원적인 내부적 사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을 사는 자아 무의식 속 숨은 자아 상위자아(참나)가 있습니다. 자기연결감이 있으면 참나의 사랑 안에서 이러한 자아들이 유기적 통합을 이루어 나 자신을 가장 지혜로운 직관의 흐름으로 이끕니다. 자기연결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친밀함 필요한데요. 내가 어떤 생각, 감정을 느끼..
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예전에 몽구스라는 밴드를 인터뷰했을 때, 리더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아주 작은 소리까지 채집하는 촉이 있는데, 어떤 특정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에 대한 빛깔이나 질감(?) 같은 게 느껴진다고요. 공감각이 발달한 셈이죠. 그래도 그 친구는 음악적으로 자신의 공감각을 발휘하며 살지만, 저는 소리에 대한 섬세한 스케치가 거슬릴 때도 있습니다. 하루는 영화관에 갔는데, 친구는 영화에 굉장히 몰입해 즐기는데 저는 옆 자리 앉은 분이 타닥, 타닥, 하고 발을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가 매우 잘 들리는 거죠. 그럴 땐 특정 소리에 집중하지 않고, 여백의 확장성을 꾀해 봅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저 검은 점이 날 거슬리게 하는 소리라면, 그 검은 점을 밀어내거나 지워버리지 않으면서도 남은 여백을 넓혀 봅니다. 그러다..
아끼는 친구가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요즘 쉬고 있어서 “좀 허전하지? 앞으로 뭐 하고 싶어?” 하고 물었더니 “몰라.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그냥 더 열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나 한심하지?”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아니, 전혀 하나도 안 한심해.” 우리는 누구나 성장하고 싶어 하지만 퇴행하고 싶어 하는 유아기적 욕구도 있거든요. 무의식적 성장 곡선을 보면 전진하고 퇴행하고, 전진하고 퇴행하고, 이런 지그재그의 과정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계속 과속으로 전진하다가 갑자기 훅 뒤로 퇴행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아웃이 와서 그간 쌓인 것이 터지는 거죠. 외부적으로 보았을 때는 역기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견디고 견디다가 나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
역방향 활용법에 대해 쓰려다가, 어젯밤 악몽을 꿔서 오늘은 기분 관리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예전에 박진영 씨가 자신의 인간관계론에 대해 “나는 해킹을 당해도 문제 될 게 없는 삶을 살려고 한다. 누구와 만나고 무슨 얘기를 나누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세상에 다 알려져도 문제 될 게 없는 삶. 그게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는 기준입니다.” 라고 했는데요. 저도 그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떳떳하면 뭐가 두렵겠어요. 미쉘 뷔토르가 말하듯 “항상 죄 지은 쪽이 불안하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만으로 하늘은 내 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저는 모 정유회사 사택에 살았는데요.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꽤 멀어서 회사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면 버스에서 사택 사는 분들..
이미 세상 떠난 분들의 저작물을 읽다 보면 말이죠. 그 분들이 또 다른 분을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저작물의 어떤 대목에서 새로운 이름이 나오고, 그 분의 저작물을 읽다 보면 또 다른 분으로 연결되죠. 어둠 속 흰 실처럼 이어져 있달까요. 그러다 보면 막혔던 지점이 열리기도 합니다. 태어난 시공간이 달라서 직접 만날 수 없어도 저작물을 통해 이어져 있고, 나중에 보면 한군데 다들 모여 있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암튼 말이죠. 무의식은 수많은 시그널로 이어져 있고, 그런 의식의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결국 나 자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저와 프로그램을 함께 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제가 내 드린 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면서 유독 내 눈에 띈 ..
안팎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내부적으로도 풀리지 않는 지점이 남아 있어 스스로를 다독이며 지냈더니 어느새 3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마치 바람 같아서, 펄럭이는 대상을 알아차린 뒤에야 그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달까요. 내담자였던 P가 요즘 왜 글이 안 올라오느냐고, 샘 글 보는 낙으로 산다고 해서 책상 앞에 앉아 봅니다. 저번에 순방향, 역방향 이야기를 하다 말았는데요. 1) 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건 3개를 떠올려 보세요. 2) 하루 중 성취감이나 즐거움이 높게 나타날 때는 언제인가요? 주로 무얼 할 때인가요? 3) 이러한 기분 좋은 일이 내 삶에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려면? 1) 내 삶에서 기분이 안 좋았던 사건 3개를 떠올려 보세요. 2) 하루 중 성취감이나 즐거움이 낮게 나타나는 때는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