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치 ireugo
의식의 흐름을 자유롭게 열지 못하는 이유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있는 고집 센 검열관은 그림 한 장을 그려도 그것은 완벽하고 예술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해 아이러니하게도 창조성은 무엇이든지 마음 놓고 그려도 괜찮다는 자유를 허용할 때 흘러들어온다(Pennebaker, J. W, 2012) 더불어 적절한 시스템 (일정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공간, 마음의 태도 등)도 필요해 인지심리학자들은 시스템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신축성 있게 작용할 때 건강한 시너지가 생긴다고 본다 마치 좋은 습관처럼 의식의 흐름이 신고 다니는 편안한 신발처럼 말이야 저작물의 링크는 허용하나, 무단 복사 및 도용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by 마음밑돌 All rights reserved
서로 100으로 묶으면 당신이 70일 땐 나는 30이라는 열등감이 올라와 당신이 30이면 나는 70이라는 우월감 혹은 미안함이 생겨 나는 나만의 강점이 있고 당신은 당신만의 강점이 있는데 한 가지 방식으로 같이 묶는 건 누구지? 밖에서 묶었을까 안에서 묶었을까
올라오는 느낌, 생각, 감정을 조절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턱 하니 안아 봐. 그리고 설탕이 물에 녹듯이 몸을 살짝 이완해 보는 거야 마음 깊이 사랑을 담아 배짱이 필요하다면 에너지는 배꼽에서 나오니까 머리는 하늘로 열고 배꼽 위에 나를 가볍게 얹고 호흡하기
그것이 내 잘못인가? 아닌가? 내 잘못이라면 어느 부분에서 잘못되었지? 앞으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은? 가장 작은 행동은? 만약 내 잘못이 아니라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융은 이렇게 말한다. “축복은 가장 아픈 방식으로도 온다.” “어떻게 고통을 겪지 않고, 사람이 성장 가능한가?” “좋은 날씨만 반복되면, 나중엔 그게 좋은 날씨인 줄 모른다.” 에고(ego)는 자기 자신과 타인을 지엽적인 방식으로 해석한다. 참자기(Self)는 그것이 에고의 부분적 해석임을 알고 있다. 참자기에게 내어맡기면(에고는 내어맡기는 걸 몹시도 두려워하지만) 가장 지혜로운 해결을 얻을 수 있다.
미술관에 가서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없애거나 새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이 발길을 돌려 다른 전시실로 가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경하는 것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의 선택이 우리 삶의 질을 바꾼다.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그때야말로 전진하고 있는 중이다 _ ireugo 전진은 퇴행을 담보로 한다. 퇴행하고, 전진하고 전진하고, 퇴행하고 1보 전진, 2보 퇴행 2보 퇴행, 1보 전진 삶의 그래프는 일직선이 아니다. 지그재그의 방합이다. _ Maslow, A. H 프롬과 호니의 발견에 따르면 사람을 괴롭히는 여러 증상들 역시 자기 가능성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저항적 퇴행인 셈이다. 이런 점을 알아차리지 않으면 그것은 단순히 병리적인 카테고리에 놓일 것이다. _ Maslow, A. H
퇴행이 전진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빠지지 않게 노력한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_ ireugo
1) 여러 감정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능력 (회피하지 않고 감정의 밀물과 썰물을 느낌) 2) 자신의 권리를 기대할 수 있는 능력 (주어진 권리를 찾고 구하고 요구할 수 있는 능력) 3)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능력 (숨기고 억누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아프면 아프다, 표현할 수 있는 능력) 4) 자존감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 (표면에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본래의 나는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는 능력) 5) 고통스러운 감정을 달랠 수 있는 능력 (내 뜻대로 안 되어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아는 능력 : 자기 자비) 6) 삶의 목표를 정해서 매진할 수 있는 능력 (목표를 세울 줄 알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능력) 7)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능력 (자신을 보호하느..
목표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무의식은 반대급부를 잡아당겨 그곳에 도달할 가능태는 적어진다. 영혼은 오로지 느낌으로 안다. 흐름에 저항하거나 떠밀려가지 말고 가능태의 흐름을 타면서 부드럽게 노저어 가라. 우리가 미로 속에 빠져들지 않고 가능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해결책은 저절로 나타날 것이며 그것은 최적의 균형점을 드러내보일 것이다.
아주 추운 겨울날, 만화가 윤태호 님을인터뷰했을 때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이 잘 안 풀려서 우울하던 시절해질녘에 아이 자전거를 밀어주면서 이렇게 말하곤 했단다.“아빠가 더 잘하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안 되어서 미안해.” 이 세상에 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내 뜻대로 안 풀릴 때가 있다. 그럴 땐 나 자신에게이렇게 말해 보면 어떨까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충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허용해 줄 때진짜 제대로 된 힘이 생기니까. 저작물의 링크는 허용하나, 무단 복사 및 도용을 금지합니다.Copyrightⓒ by 마음밑돌 All rights reserved
평범하고, 상식적이고, 적응 잘하는 모습 이면에는 자기 깊은 내면에 존재하는 어린아이의 천진성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억제해 온 것. 안타깝게도 눌러둔 심층 에너지 속에는 즐거움, 사랑하고 웃을 수 있는 능력, 창조적 원천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어떤 것을 무리하게 추구하지 않을 때 또는 그것을 피하려고 위축되지 않을 때 당신의 영혼은 가장 완전한 원형에 도달한다.
당신이 내 삶에 나타나 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이유가 있는 만남이든 한 계절 동안의 만남이든 생애를 관통하는 만남이든
이걸 하기 위해서는 저게 있어야 하고 저걸 하기 위해서는 이게 있어야 한다 이것 다음에 저걸 하더라도 확신할 수 없으며 저것 다음에 이걸 하면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몰라 그냥 웃어 버리자 웃다 보면 정말 남아야 할 문제만 남아 있으니까
당신이 꿈꾸는 지점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결핍(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하나요? 당신이 그토록 회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처럼 살아 있는 식물을 보면 생명력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강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살아 있는 풀 한 포기에서도 생명력을 얻는다.
난 자존감이 거창하고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 그게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 할지라도. 그 약속을 지켰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 보람, 마음의 작은 기쁨들이 쌓이면 자기 존재의 든든함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해 _ 아가다 수녀님
“어떤 사람이 수감자인 유태인이었는가 아니면 감시병인 나치대원이었는가 하는 단순한 정보만 가지고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 인간의 자애심은 모든 집단, 심지어는 우리가 정말 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에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유태인 중에서도 나치대원보다 더 수감자들에게 가혹한 이들이 있었다. 카포로 뽑힌 이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이 완장을 찬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타자의 고통에서 쾌감을 얻었다. 반면 감시병들인 나치대원들 중에서도 버려진 수감자들에게 줄 약을 사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자기 호주머니에서 지불한 것이 밝혀진 이들도 있었다. 나는 어느 날 감독이 은밀히 나를 불러 빵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아침에 배급받은 빵을 아껴둔 것이 분명했다. 그것은 ..
삶엔 의미가 없다고 하는 분들은 보면 외려 누구보다 삶의 의미를 추구하다 지친 분들이 많더라 세상 사람 믿을 만하지 못하다, 난 사람이 싫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외려 사람에 대한 기대가 커서 상처가 깊은 분들이 많더라 스님, 목사님 신부님, 수녀님, 마음이 무거운 분들은 사명감에 스스로를 짓누르는 분들이 많으시던 걸 연애 전문가 치고 연애 잘하는 분 못 봤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치고 소통 잘하는 분 못 봤다 상담 전문가도 자기 문제 앞에서는 쩔쩔매던 걸 그래서 이 모든 과정이 소중하다. 사람은 결핍이 있어야 그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고민하다 보면 전문가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아는 만큼 부끄러워져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정화되니까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도 사는 대로 생각해 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