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치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불행을 느꼈던 곳에서는 내가 무얼 잘하는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하나도 생각 안 난다. 그저 벗어나고 싶어서 정규방송이 끝나버린 백색 소음처럼 앉아 있을 뿐
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클릭 ☞)-[Big-Five] 5대 성격특성 평가 도구 해 보셨나요? 외향성이냐? 내향성이냐? 무 자르듯이 나누는 게 아니라, Big-Five는 연속적인 차원이고, 그 연속선상 위에 놓이는 나의 성격(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을 알아보는 건데 잘 체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외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게요. 성격이란 게 심리학적으로 보면 그 사람의 인생사에서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어떤 일관성으로 보는데요. 굳이 점을 치지 않더라도 이 사람이 그간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했느냐를 보면 미래의 상황에서도 그가 할 행동이 보인다는 거죠. 한마디로 ‘동일한 패턴 형성’을 성격이라 보는데요. 성격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입니다. 성격이 좋아서 사랑받고, 성격이 충동적..
누구나 보고 있지만 그걸 볼 수 있게 형상화하는 사람 누구나 듣고 있지만 그걸 들을 수 있게 만드는 사람 무언가를 알아차려서 전달 가능한 무엇으로 만드는 사람
인간은 호텔을 건축하고 만을 준설하는 등 엄청난 프로젝트를 이루어내면서도 기본적인 심리적 매듭 몇 개로 그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울화가 치밀 때면 문명의 이점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하찮게 느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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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르고입니다. 예전에 체리코코님이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란 질문을 주셨는데 Gregory Batson의 친밀성 연구를 보면서 답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려면? 고객을 만나야 하거나 소개팅을 하거나 인사를 해야 하는 자리거나 등등 Gregory Batson이 발견한 친밀성의 팁, 함께 알아봐요.
이 성격 진단표는 자신의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5대 성격)을 수치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문항인데도, 성격특성과 꽤 높은 상관관계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어요. 뉴캐슬 대학에서 개발한 '5대 성격특성' 평가 도구 중 하나인데요. (Gosling, S. D., Rentfrow, P. J., &Swann Jr, W. B. (2003). A very brief measure of the Big-Five personality domains.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37(6), 504-528.) 1. 우선 아래 문항에 해당되는 지점에 동그라미를 쳐 보세요 :) 2. 그 다음엔 동그라미 친 부분에 해당되는 점수를 아래의 표에서 확인해서 써 놓으세요...
보셨나요? 전 퀸의 음악을 좋아해서 일찌감치 봤는데요. 제가 볼 때만 해도 영화관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 흥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퀸 음악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익숙한 곡들이 많죠. 대중적인 데다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를 갖고 있어서 그럴까요. 그런데 자꾸 듣다 보면 뭐랄까. 일반적인 대중음악에 비해서 좀 특이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대충 들으면 심플한데, 듣고 또 듣다 보면 생각보다 구성이 복잡하달까요. 그래서 안 질리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내용보다는 퀸의 명곡들이 쉴새 없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지죠. 관객 입장에서는 멋진 라이브 콘서트장에 와 있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보시길 추천해요. 이 수줍게 ..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그냥 멀리서 봐도 뭐랄까, 어떤 기운 같은 게 느껴진다면 과장이려나요? 가끔 아주 (클릭 ☞) 오래 살다 온 것 같은 영혼이랄까. 만났을 때 에너지 자장이 가붓하고 에고(ego)를 거의 안 쓰면서도 참 자연스러운 사람을 만날 때가 있는데 J 교수님이 제겐 그런 분이었습니다. 상담학 석박사를 따고 다양한 이론을 섭렵하고 오랜 숙련 기간을 거치면 보다 훈련된 상담자가 될 수는 있겠지만, 사람이 가진 기운은 그냥 만나는 순간 바로 느껴지니까요. 기운 자체의 치유력을 갖는 분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J 교수님이 제겐 그런 분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개인 상담을 시작했을 때 만난 내담자들 공통점이 통제력이 강한 분들이었습니다. 연인이 걱정되어 통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