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Big-Five] 5대 성격특성 평가 도구 해 보셨나요?
외향성이냐? 내향성이냐? 무 자르듯이 나누는 게 아니라, Big-Five는 연속적인 차원이고, 그 연속선상 위에 놓이는 나의 성격(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을 알아보는 건데 잘 체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외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게요.
성격이란 게 심리학적으로 보면 그 사람의 인생사에서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어떤 일관성으로 보는데요. 굳이 점을 치지 않더라도 이 사람이 그간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했느냐를 보면 미래의 상황에서도 그가 할 행동이 보인다는 거죠. 한마디로 ‘동일한 패턴 형성’을 성격이라 보는데요.
성격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입니다. 성격이 좋아서 사랑받고, 성격이 충동적이어서 인생이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또 모험적인 성격 때문에 사망률이 올라가기도 하죠. 소심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대담해서 건방지다고 손가락질 당하기도 하고요.
사실 성격은 유전적 요소가 50% 이상입니다(Jang, K. L., Livesley, W. J., & Vernon, P. A, 1996). 한마디로 이렇게 낳아 준 부모님 탓(?) 혹은 덕(?)이 크다는 거죠.
하지만 성격이 꼭 고정되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안에서 모색해볼 여지가 또 있거든요. 그 모색의 출발점은 자신을 자각하는 것이고, 자신을 자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과 그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아들러나 올포트(Gordon Allport)는 성격은 비록 타고 나지만, 성숙한 사람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의욕으로 행동한다고 보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참 재밌어요. 나중에 따로 한 번 이야기 나눌까 해요.
음, 일단 외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Laney 여사가 만든 외향성vs내향성vs양향성(외향성과 내향성 섞임) 테스트도 한번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 사실이면 (ㅇ), 틀리면 (x) 하시고, 동그라미(ㅇ) 숫자를 합하면 됩니다.
1. 자기 방이나 좋아하는 장소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2. 흥미를 끄는 책이나 프로젝트에 깊이 몰입한다.
3. 말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남이 끼어드는 것을 싫어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4.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 먼저 유심히 관찰한다.
5.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다른 사람과 오랫동안 공간을 함께 사용해야 할 경우 짜증을 낸다.
6. 남의 말을 들을 때는 상대방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만, 자신이 말을 할 때는 시선을 이리저리 옮긴다.
7. 지치거나 많은 사람과 함께 있을 경우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거의 무표정한 상태다.
8. 질문을 하면 대답을 망설이거나 늦게 하며, 목소리에 기운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9. 질문에 대답하기 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말하기 전에 연습을 하기도 한다.
10. 자기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아니면 주로 듣는 편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기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적극적이다.
11. 자기 지식이나 성과에 대해 자랑하지 않는다.
12. 야외 활동이 많으면 부담을 느낀다.
13. 적절한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고, 조용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한다.
14. 자기 생각과 감정에만 주로 빠져 있다.
15.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16. 익숙한 곳에서는 재잘대다가 낯선 곳에서는 말이 없어지고, 하루는 활달하다가 다음날에는 기운이 빠져 있는 등 종잡을 수가 없다.
17. 친구들이나 그리 친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침착하게 굴며 수줍음 많고 무관심하게 비친다.
18. 관찰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세세한 것까지 파악한다,
19.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때 최고의 결과를 보여준다.
20. 프로젝트나 시험 등에 마감 시한을 두면 초조해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불안해한다.
21. 너무 많은 일이 진행되거나, 텔레비전 혹은 비디오를 볼 경우에 멍한 표정을 짓는다.
22. 아는 사람은 많지만 친한 사람은 한두 명에 불과하다.
23.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독창적인 표현을 잘하고, 조용하게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
24. 파티나 단체 활동 등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에 참석해 즐겁게 지냈더라도 쉽게 지쳐버린다.
동그라미 개수
17~24개 내향성(Introversion) 우월
9~16개 양향성(Ambivert) 우월
0~8개 외향성(extraversion) 우월
M. O. Laney (2002). The introvert advantage: How to thrive in an extrovert world. Workman Publishing
테스트 해 보셨나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셨나요? 저는 양향성이 나왔는데요.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할게요 :)
'마음돋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격] 내향성의 빛과 그림자, 개운법은? (0) | 2018.12.11 |
---|---|
[성격] 외향성의 빛과 그림자, 개운법 (0) | 2018.12.04 |
[Big-Five] 5대 성격특성 평가 도구 (0) | 2018.11.18 |
[개방성]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0) | 2018.11.13 |
[뭐 어때] 좀 망가져도 괜찮다 (0) | 2018.11.09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