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치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듣고, 많은 것을 느끼면서도 단순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네 안에 깊은 눈이 있기 때문일 거야.
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어제 친구가 블로그 글을 쓱 보더니, “근데 회복탄력성이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 글은 그냥 공부한 걸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썼던 것 같아요. 방문자수도 늘고 있는데, 읽는 분들 입장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간단히 말해서 어떤 압력(스트레스)을 받았을 때 원래 제자리로 회복되어 돌아오는 힘(탄성력)을 말하는데요.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마음의 근력을 뜻합니다.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니까 거창한 역경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힘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회복탄력성은 자잘한 일상 속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관계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겨내는데 필요한 탄성력인데요. 사실 하루하루 살면서 발목을 잡는 건 사소..
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오늘은 여유가 생겨서 작업실 꼭대기 층에 앉아서 거리를 내다 보고 있으니, 갑자기 뭔가 쓰고 싶어지네요. 저 많은 사람들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걸까요? 요즘 "새해 계획이 뭐야?" 하고 주변에서 물으면 저는 씩 웃으며 "뭐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요."라고 말합니다. 예전엔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무언가를 써 두어야 마음이 든든해지곤 했습니다. 물론 계획을 쓰는 건, 어느 정도 무의식에 탁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꽤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주렁주렁 쓰여진 계획을 보면 어쩐지 아주 두꺼운 책을 오늘 내로 다 봐야만 하는 압박감이 들죠. 결국 지키지도 못 하면서. ㅎㅎ 주변에서 보면 지혜로운 사람들 특징이, 크고 무거운 걸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잘게 나누어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종종 자신의 열망을 부정한다. 난 그런 거 하나도 안 부러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왜냐하면 자신의 열망을 인정할 때 스스로의 고통과 취약함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열망을 솔직하게 허용하면 제일 먼저 스스로가 그런 나를 이해하고 격려해 준다. 무의식이 솔직한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배의 강의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심장호흡법인데요. 이 호흡법은 하트매스 연구소의 롤린 맥크레이티(Rollin Maccraty) 박사의 연구에 의해 검증된 호흡법입니다. 심장호흡을 하면 우리가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파동을 느껴서 가장 창의력 있는 상태(정합 상태)가 된다고요. (클릭☞) 1편에 이어서 써 볼게요. 선배의 강의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심장호흡법인데요. 이 호흡법은 하트매스 연구소의 롤린 맥크레이티(Rollin Maccraty) 박사의 연구에 의해 검증된 호흡법입니다. 심장호흡을 하면 우리가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파동을 느껴서 가장 창의력 있는 상태(정합 상태)가 된다고요. 1. 심장호흡법 (1) 두 손을 심장에 대고 편안하게 5초 동안 천천히 들이..
새해가 밝았네요. 요즘 저는 회복탄력성에 꽂혀 있습니다. 신기한 게 비슷한 외상 경험을 해도 “그 일은 내 인생을 파괴했어요. 정말 끔찍했어요. 앞으로도 내 발목을 잡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래서 내가 안주하지 않고, 더 단단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는 거죠. 내담자 분들은 주로 전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제가 잡지에 인터뷰했던 분들은 후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후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자기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요. 주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당시 상황적으로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내가 박차고 나아가야 했죠.” “그땐 아..
화가 날 땐 누구나 짐승이 된다. 화, 너란 짐승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 그것에 감사를 보내며 살뜰하게 대하기.
연휴에 마리 로랑생 그림을 보고 왔는데, 두 눈이 산뜻해져서 추천 글을 써 봅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니, 마음 한 켠에 색동주머니 하나가 걸려 있는 느낌이랄까요. 연휴에 마리 로랑생 그림을 보고 왔는데, 두 눈이 산뜻해져서 추천 글을 써 봅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니, 마음 한 켠에 색동주머니 하나가 걸려 있는 느낌이랄까요. 마리 로랑생 그림은 국내 화장품 용기에도 등장할 만큼 친숙하죠. 근데 또 한편으론 낯선 작가인 것 같아요. 오래 전에 Flora Groult가 쓴 마리 로랑생, 사랑에 운명을 걸고>란 책을 통해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요. 그녀의 그림 속 여인들은 화사하고 아름답지만, 사실 그녀 삶은 파란이 참 많았습니다.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깊이 사랑했지만 끝내 헤어졌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