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건강을 위해 일정 시간을 할애하라.
영혼이 물이라면, 신체는 그릇입니다. 즉 그릇이 부실하면 물이 아무리 맑아도 줄줄 새지요.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요 앞의 글에서 운은 기분 좋을 때 따라붙는다고 했지요? (클릭☞) 운이 좋아지는 법 1
기분이 찌뿌둥한데 좋은 운이 올 리가 없지요. 그래서 건강을 위해 일정 시간을 할애하면 운이 찾아든다고 합니다. 일단 기력이 받혀 주기 때문에요. 최소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고, 기왕이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소식하는 거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를 아예 23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나머지 1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라톤 하는 시간으로 빼 놓는다고요.)
5. 계획하라. 그러나 계획에 얽매이지는 말아라.
“목적지는 정해라.”라고 주역 선생님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이 예를 들어 결국 부산에 가게 된다면 중간에 자전거를 타든, 봉고차를 타고 가든 그리로 가게 된다는 거죠. 그런데 알고 보니 목적지가 부산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일본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인생의 묘미(운의 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계획은 세우되, 그 계획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삶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자 교량이니까요.
6. 자신의 영혼에 투자하라.
“듣고 말하고 보는 것 너머의 또랑또랑하게 깨어 있는 ‘참나’에 접속하라.”라고 주역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무궁한 지혜와 에너지가 있다고요. 이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공부하고 명상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심 없이 텅 빈 마음으로요.
7. 남이 잘 되는 것을 축복하라.
남을 축복하면 그 에너지가 공명되어 본인에게 더 큰 힘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 축복의 한 방식으로 ‘적선’이 있죠. 신기한 게 인터뷰를 해 보면 잘 풀리는 분들 특징이 있습니다. 설사 본인은 좋은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좋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굳이 물질적인 것을 적선하지 않더라도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면 그 사람도 나도 운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8.운은 바깥에서 온다.
운은 안이 아닌, 바깥에서 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있는 쌀로만 밥을 지으려고 하지 말고, 없으면 나가서 만들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안 먹어본 거,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거죠. 맨날 만나는 사람만 만나지 말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 보고, 안 가 본 곳, 안 해 본 것을 할 때 운이 트이는 것이 이런 연유에서이지요.
9. 자꾸 막힐 때는 잠깐 멈추고 나아가라.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풀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 운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 이때 운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인연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내 주변 인연을 보면 운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거죠. 운이 바뀔 때 특징 중 하나가 인연이 바뀌는 것인데요. 좋은 운이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떠나가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쁜 운이면 유독 주변에 힘들게 하는 사람이 모인다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는 새로운 걸 하기보다는 자중하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적선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10. 딱 한 걸음만 앞서라. 승부는 한 걸음 차이다.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면 운이 부담스러워서 안 온다고 합니다. 단 한 걸음이라도 부지런히 나아갈 때 운이 스민다고요. 누군가 제게 “너무 애쓰지 마. 지나치게 애쓰는 건 네 것이 아니야.”라고 말했는데요. 가만히 돌아보면 일이든 인연이든 본인의 것이면 순리대로(노력을 하더라도, 지나치게 노력하지 않는 가운데에서) 이뤄지는 것 같아요. 사람으로서 노력은 해야 하지만 너무 앞서나가려고 애쓰기보다는 단 한 걸음이라도 ‘기분 좋게’ ‘가볍게’ 나아가려고 시도할 때, 그것이 본디 자기 것이라면 승부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거죠.
이 외에도 주역의 괘를 잡고 세세하게 풀어 주셨는데, 제 눈이 어두워 개운법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정리할게요. :)
제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 )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6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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