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지능] 누군가 나를 지켜보면 힘이 난다고? 청중효과 (4)

 

 

메타지능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자신을 객관화하여 살펴보는) 자기 모니터링 능력이고,

 

메타지능을 발휘하면 어디서 뭘 하든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이야기를 주욱 하고 있는데요.  (클릭 [메타지능] 나를 ‘제3자’처럼 바라보면 메타지능이 쑤욱~(1)  [메타지능] 긍정적 질문으로 방향을 잡으면 메타지능이 쑤욱 ~ (3)

 

 

 

 

오늘은 이러한 메타지능과 친밀하게 연결되는 방법에 대해 이어서 써 볼까 해요.

 

(1) 청중효과

 

문득 기억에 남는 인터뷰를 떠올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 특히 그 누군가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라고 답한 분들이었는데요.

 

특히 내가 꿈을 이루는 장면을 그리고, 사랑하는 신, 가족, 연인, 친구 등이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심상화했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때는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요. 이런 지점 역시 궁극적으로 메타지능과 이어져 있다는 점을 통찰하게 됩니다.

 

 

 

 

 

실제로 메타지능과 지켜보는 이들과의 관계를 놓고 연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A그룹, B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은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1인칭으로 그리게 하고, B그룹의 경우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관람석에서 자기 자신과 여러 사람들이 함께 바라보게끔 3인칭으로 심상화하게 했는데요.

 

 

자신의 모습을 1인칭 관점에서 심상화할 때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자신을 응원하는 모습을 3인칭으로 그려보게 한 심상화 훈련이 더 자신감 강화에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요(Vasquez, N. A, 2007).

  

요즘 “Study with Me”라는 주제로 유튜브에서 실시간 공부 방송을 찍어 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분들 역시 메타지능(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자기 조절 효과 상승. 열심히 공부해야지! 아자! 화이팅!)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저는 봐요.

 

제가 개발한 <VIA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그램> 중에 자신이 꿈꾸는 장면을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람들 그리기" 섹션이 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떤 분이 평소 꿈꾸던 전원주택으로 이사 간 장면을 그리고, 사람들이 축하해 주는 모습을 그렸는데요. 올 초에 인수중학교 근처 아담한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게 되었다고 제게 메일을 주셨더라고요.

 

반가워서 제가 그림을 자료로 쓸 수 있게 사진 찍어 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해서 받았는데요, 바로 이 그림입니다. 퍼가지는 말아주세요~

 

 

 

 

이렇게 “청중효과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요즘 저에게도 적용해 보고 있는데요 :)

 

노트에 이것저것 꿈꾸는 장면을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옆에 그리고 있답니다.

 

이 청중 속에는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강아지도 있습니다. 그림들을 펼쳐보면 잘 하고 있어!” “사랑해!” “화이팅!”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 백지에 넣고 그려보세요.

 

(1) 내가 이루고 싶은 계획, , 장면을 그린다.

 

(2) 이 모습을 바라보고 축하해 주는 사람들을 그려본다+ (청중 속에 자기 자신이 있으면 더 효과적)

 

(3) 이 그림을 잘 보이는 벽면에 붙여 놓고 수시로 쳐다본다(무의식적 각인 효과)

 

 

, 메타지능 관련해서 ERN 이야기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이건 다음에 써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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