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요즘 저는 정신적 역동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클릭☞ :로고테라피] 적당한 긴장감이 삶을 튼튼하게 한다.) 이 정신적 역동성에 깨소금 역할을 해주는 게 ‘좌절 경험’인데요. 우리는 삶에서 좌절 경험이나, 불안, 걱정 등을 가능한 제거하려고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빅터 프랭클이나 여러 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서 통찰한 지점이, 사람은 인생의 부정적 측면을 경험하지 않고는 인생의 긍정적 측면에 대한 감사를 느끼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삶의 좌절이나 고통, 불안, 걱정과 같은 심리적 불순물은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닌,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는 거죠. 무엇보다 부정 정서가 적절한 수준에서는 오히려 적응적인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Co..
지난 번에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이 ‘나 경계(I-boundary)’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클릭☞ [그럴 수 있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이들의 비밀) 이어서 오늘도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이들의 태도에 대해 써 볼까 해요. 지금 여기는 서울대 동물병원인데요. 키우는 강아지가 아파서 왔는데,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마음이 슬프네요. 우리가 보통 이렇게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부적응적 스키마(습관적으로 하는 생각 패턴)에 빠지기 쉬운데요. 그러니까 이런 거죠. 혼자 울적하게 앉아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참 행복해 보입니다. 혹은 ‘아, 영희와 민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데, 나는 왜 이럴까?’이런 비교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이럴 때 알아차리는 거죠. 인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