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지난 번에 (클릭 ☞) https://persket.com/344에서 신경성이 센서를 민감하게 조절해 놓은 확성기 같다고 했는데요. 문득 어떤 분 생각이 나네요. 이 분이 이름을 댈 만큼 자기 분야에서는 성취를 보인 분인데요. 그런데 아주 예민해서 살짝 구김 있는 테이블보까지 다 잡아내더라고요. 그런데 이 분 인터뷰했을 때, 부인이 옆에 있었습니다. 마침 두 분 결혼 이야기가 나와서 “사모님 어디가 좋으셨어요?”라고 하니까, “천둥번개가 쳐도 쿨쿨 잘 자는 모습이 좋았다. 큰 일이 생겨도 나는 안달복달하는데, 이 사람은 ‘어떻게든 되겠지. 산 입에 거미줄 안 친다.’는 자세가 좋았다. 이 튼튼한 여인이야말로 먼 길을 가는 길동무로 제격이다 싶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돌아보면 그 사모님은 신경성 수치가 ..
오늘 보니까 갑자기 애착을 키워드로 방문자수가 폭주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니까 에 애착 관련한 내용을 다룬 모양이죠? 암튼 Big-Five 성격 검사 (클릭 ☞) http://persket.com/319 해 보셨나요? 오늘은 신경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게요 :) 신경성이 뭐냐? 한마디로 묻는다면~ 저는 센서를 아주 민감하게 조절해 놓은 확성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실제로 신경성이 높으면 다른 성향을 증폭시킵니다(Samuel, 2011). 예를 들어 성실성이 높은데 신경성 수치도 높다면, 성실성을 더욱 높게(아주 강박적으로 높게) 증폭시킵니다. 한마디로 다른 성향의 볼륨을 2배로 높이는 기능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신경성 수치가 높으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정말 사소한 걱정거리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