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네요. 저는 (클릭☞) 교운기라 그런지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가끔 떠나보낸 존재들이 그리워서 말을 걸어보고 싶다가도 꿈에 하늘나라로 간 강아지가 그러더라고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모든 건 다 지나간다고. 집착하지 말라고. 울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열심히 살라고. 그래서 여행도 다녀오고,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있는 중인데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주로 어떤 섹션이 참여한 분들에게 효과적이었나? 살펴보니, 파트가 아무래도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리프레이밍이 뭐냐면, 음 우리가 누구나 성격적 단점이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좀 게으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을 미루기도 하고요. 사실 게으르다는 건 리프레이밍 측면에서 보면 그 안에..
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행복한 성탄 보내고 계신가요? 요 며칠 저는 (클릭 ☞) [꿈 이야기] 꿈 속에 찾아온 세 아이 를 만났는데요. 제주에 살아 얼굴 보기 힘든 홍작가를 만나, 그간 밀린 이야기를 소근소근 나눴는데, 여전히 청신한 그 눈빛에 압도당하고 말았답니다. 그녀가 제주에서 보고, 듣고, 코 끝으로 맡은 풍경들을 한 장, 한 장 드로잉으로 담아 이란 달력을 만들었는데요. 해피에게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니 ㅎㅎ 오, 수풀 위로 빨간 태양이 떠 있는 그림 한 장을 발로 탁 찍습니다. 또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 보았더니 이제 말 시키지 말라며 털썩 누워 버립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여~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신부전 3기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4기로 가는데, 이 상태만 유지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