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생각과 연결된다. 감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생각을 억제하면 감정이 생각을 다시 유발한다. 친구의 죽음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면 그 음악 속에서 친구의 상실을 더 많이 떠올리게 된다. 만일 고통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애쓰면 이를 더 심하게 느끼게 될 뿐 아니라 전에는 중성적이었던 사건에 대해서도 감정이 더 촉발된다. 감정을 허용하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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