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지난번에 (클릭☞)그림자 투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오늘도 이 그림자란 녀석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 해요. 우리가 사회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나(페르소나)와 보고 싶지 않아서 억눌러 둔 나(그림자)는 얼핏 보면 적대적인 것 같아도 하나의 대극 쌍(한 몸의 양극)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이부영, 2006). 문득 잭 웰치가 떠오르네요. 그는 미국의 성공한 기업인이죠. 철의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받지만, 냉혈한으로 비판받아 왔는데요. 그는 5년 간 11만 명을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했습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융의 그림자 원형을 살펴보면, 냉혹한 인물일수록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그림자를 갖고 있습니다. 감정에 이끌리는 자신이 두렵고 불..
오늘의 스케치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우리는 어떤 감정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쓴다. 그 감정이 나를 표현하고 보호해 주기 위해 온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