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ireugo 2017.08.19 21:16
저는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영화관에 가면 잘 조는 편인데요. 분석을 받으면서 제가 영화관에서 조는 게 폐쇄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가 안 졸 때는 딱 세 가지 경우인데요. 정말 재미있거나, 아주 무섭거나, 개인적인 코드와 맞아떨어지는 영화를 볼 때입니다. 영화 <공범자들>은 재미있으면서도 슬프고 아프면서도 코믹합니다. 이 여러 모순적인 감정을 양푼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