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ireugo 2022. 3. 21. 19:06
이미 세상 떠난 분들의 저작물을 읽다 보면 말이죠. 그 분들이 또 다른 분을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저작물의 어떤 대목에서 새로운 이름이 나오고, 그 분의 저작물을 읽다 보면 또 다른 분으로 연결되죠. 어둠 속 흰 실처럼 이어져 있달까요. 그러다 보면 막혔던 지점이 열리기도 합니다. 태어난 시공간이 달라서 직접 만날 수 없어도 저작물을 통해 이어져 있고, 나중에 보면 한군데 다들 모여 있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암튼 말이죠. 무의식은 수많은 시그널로 이어져 있고, 그런 의식의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결국 나 자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저와 프로그램을 함께 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제가 내 드린 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면서 유독 내 눈에 띈 ..
마음돋보기 ireugo 2022. 3. 7. 09:59
안팎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내부적으로도 풀리지 않는 지점이 남아 있어 스스로를 다독이며 지냈더니 어느새 3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마치 바람 같아서, 펄럭이는 대상을 알아차린 뒤에야 그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달까요. 내담자였던 P가 요즘 왜 글이 안 올라오느냐고, 샘 글 보는 낙으로 산다고 해서 책상 앞에 앉아 봅니다. 저번에 순방향, 역방향 이야기를 하다 말았는데요. 1) 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건 3개를 떠올려 보세요. 2) 하루 중 성취감이나 즐거움이 높게 나타날 때는 언제인가요? 주로 무얼 할 때인가요? 3) 이러한 기분 좋은 일이 내 삶에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려면? 1) 내 삶에서 기분이 안 좋았던 사건 3개를 떠올려 보세요. 2) 하루 중 성취감이나 즐거움이 낮게 나타나는 때는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