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치 ireugo 2019.01.11 16:40
자기 감정을 구경하다 보면 영화관 같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덤덤했다가 울그락불그락 차라리 올 때마다 이름표를 붙여주고 안녕, 또 왔네, 뭔가 할 말 있구나? 언제까지 있다가 갈거야? 라고 인정해 주면 슬그머니 사라진다. 틈 나는 대로 찾아와 내려앉는 새떼 같은 녀석들
오늘의 스케치 ireugo 2018.07.17 14:03
기분이 밝을 땐 큰 것도 작게, 부드럽게 해볼 만하게 기분이 어두울 땐 작은 것도 크게, 두렵게 혹시나 어둠 속에서 못 보고 넘어지지 말라고 아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