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가만 보면 말이죠. 사람이 운이 나쁠 때, 나한테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호떡을 잘 굽는 사람인데, 주변 이목 신경 쓴다고 케이크 굽고 있거나(그러면서도 호떡에 대한 집착을 못 버려서 케이크 속에 호떡을 구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서로 시너지가 안 나는 관계인데 어떤 카르마에 묶여서 한쪽이 절망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든지요. 인간관계도 그래요. 어떤 사람이 10을 가졌다고 해 봐요. 그런데 10은 그 사람의 것이지, 나와의 시너지의 합이 1일수도 있고, 심지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6-7을 가져도 나와 보완되는 부분이 있으면 10을 가진 사람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돌아보면 그래요. 내가 호떡을 잘 굽는 사람인데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