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돋보기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인물은 (클릭☞) 소년과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어릴 적 식탁에 앉아 무언가를 그리던 소년에게서 벗어나지 못함을 느낍니다. 그때보다 더 많은 걸 보고 듣지만 그것은 표면적에 지나지 않는 피상적인 세계처럼 느끼지요. 때로 그는 먹고 살기 위해서 시늉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그의 진짜 그림은 희미한 그림자로 남아 조금씩 사라지지요. 이 사라짐의 서글픔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인 매슬로우는 누구나 자신만의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본능적인 힘에 가까운데요. 하지만 아동기 이후에는 겹핍동기에 얽매여 우리의 가능성은 흩어지기 시작하죠. 결핍동기는 이를테면 배고픔, 추위, 불안 등을 벗어나기 위해 음식이라든가 안전, 타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