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조찬 프로그램을 마치고, 낯선 도시에 와 있으니 이방인이 된 기분이 듭니다. 서울 올라가야 하는데, 이 이방인의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아서 지대가 높은 까페에 들어왔는데 오, 오늘은 하늘이 맑네요... 미세먼지도 과하지 않으니 루프탑 바에서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날씨네요. 기차 시간도 남았으니, (클릭 ☞) 서울 루덴스를 소개해 볼까요? 사촌동생이 "누나. 호텔 루프탑 바는 넘 비싸요. 그렇다고 일반 가게 루프탑은 시시해요. 옥상에 플라스틱 의자 몇 개 가져다 놓고 알전구 켜 놓았더라고요."라고 데이트 코스 고민을 하길래, 루덴스를 추천해 줬는데요. 가격도 착한 편이고, 경치도 좋은 데다, 작은 공간 안에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아서 봄밤의 운치를 즐기기에 좋아요. 루덴스는 경리단길 끝자락에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