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치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당신이 내 삶에 나타나 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이유가 있는 만남이든 한 계절 동안의 만남이든 생애를 관통하는 만남이든
내 마음은 골짜기 깊어 그늘져 어두운 골짜기마다 새들과 짐승들이 몸을 숨겼습니다. 그동안 나는 밝은 곳만 찾아왔지요. 더 이상 밝은 곳을 찾지 않았을 때 내 마음은 갑자기 밝아졌습니다. 온갖 새소리, 짐승 우짖는 소리 들려 나는 잠을 깼습니다. 당신은 언제 이곳에 들어오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