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저번에 (클릭 ☞) 김통에 가다가 추억의 경양식집 느낌이 있는 식당을 발견했는데요. 한번 가 보고 싶어서 며칠 전에 지인들과 다녀왔습니다. 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클릭 ☞)동경산책이란 곳인데요. 외관이 따뜻한 목조건물에 좀 클래식한 느낌이라 추억의 경양식집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내부는 소박했습니다. 동경산책의 주메뉴는 일본식 가정식이었는데요. 연어가 들어간 요리가 많더라고요. 같이 간 지인들이 연어를 못 먹어서 나베 정식과 치즈롤을 주문했습니다. 미니화분이며 컵, 젓가락받침, 냅킨 고리까지 어찌나 앙증맞은지 일본풍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일본은 작은 것에 집중하는 힘이 있죠. 요런 아기자기함이 이 집의 매력인가 봅니다. 요릿집은 그래도 요리가 제일 맛나야겠죠. 나베 정식 2인분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