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essay) 마음밑돌 대표 신은경 2017. 1. 19. 23:44
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지난 가을에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하던 프레이저 플레스 호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밤늦도록 수다도 떨고, 남대문 시장 쇼핑도 하고 싶은데 머무를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남대문 바로 옆에 있는 프레이저 플레이스로 가자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별 기대 없이 객실문을 열었는데, 내부가 꽤 넓고 쾌적했습니다. 호텔과 레지던스가 결합된 느낌이랄까요. 스튜디오 방문이라도 한 듯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독사진을 찍어 줍니다. 음, 다시 보니까 배경이 스튜디오 못지 않은데요? ㅎㅎ 저도 한 장 찰칵 찍혀 봅니다. 객실에 원래 있던 침대 2개에 침대 하나를 더 추가했는데도 공간이 좁지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넓어서 쾌적했습니다. 장기간 머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