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법] 내 영혼이 기뻐하는 방향으로


1월 1일, 새해가 밝았네요. 예전에 제가 개운법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 통계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검색을 통해 이 글을 보셨습니다. 

 (클릭 )  [개운법] 운이 좋아지는 법


그러고 보면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고, 잘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한때 운 좋은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게 있겠지,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삶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운이란 게 한 사람에게 고정된 것도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가끔 취재 수첩을 들여다 보면 운 좋은 분들의 재미있는 공통점을 느낄 때가 있어요. 생각난 김에 운 좋은 분들의 특징을 한 번 정리해 볼까요?


(1) 자기 영혼이 기뻐하는 방향대로 산다.

자기 내부 목소리를 알아차리는, 메타 인식이 뛰어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사회에서 프로그래밍된 어떤 기준보다는 '자기다운 어떤 지점'에 대한 촉이 빨라요. 설사 기존의 어떤 방식으로 가더라도 다들 가니까 그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자기 안에 뭔가가 있어서 그 쪽으로 간다는 거죠.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자기 안에 엔진이 켜져 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 세상이 좋아하는 방향"을 알고, 적절한 지점을 통찰해 내는 힘도 있고요. 세상이 매트릭스처럼 프로그래밍 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고, 그 관습에 물들지 않고 핵심을 보는 눈이 발달해 있습니다.


----->포인트 : <정서와 목표 달성률>에 관련한 여러 연구를 보면 사람은 자기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자기 내부 승인을 받은 것), 그리고 기분이 좋을 때 목표 달성률이 올라갑니다. 그러니 "무엇을 하면 내 영혼이 즐거워할까?"에 포인트를 둬 보세요. 이건 운의 상승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봐요. 이미 하고 있는 일, 이미 결혼한 사람인데 머 어쩌냐 내 팔자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럼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영혼이 즐거워할까?"로 바꿔 보는 거죠. 어떻게 하면 주어진 이 일을 더 기분 좋게 할까? 상대와 내 기분을 좋게 할까? "기분 좋음"이 기준이 되는 거죠.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더라도 "너한텐 OO가 잘 어울려." 하는 것보다는 "너는 OO할 때 제일 즐거워 보여." 하고 그 사람 영혼이 기뻐하는 지점을 알려주는 겁니다. 


저는 이 기분 좋음이 사랑에 가까운 것 같아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사랑에 대해 엄청난 연구를 하신 분인데 사랑이 영적 에너지 중에 가장 상위 에너지에 가까운 것으로 보았는데요. 제가 이 글을 의무적으로 쓰는 것보다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삶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런 사랑의 마음을 담아쓰면 그 에너지 파장이 고스란히 스민다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새해부터는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내 안에 "사랑이 있나, 없나"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아요.


(2) 운도 시간이 필요하다. 갖추어져야 드러난다.

가끔씩 매체에 등장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분들 중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냐면 제가 10년 전에 인터뷰한 분들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그때는 그 분들이 무명이었고( 이미 각광받고 있는 분들은 섭외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식상해서... 그냥 알음알음 소개로(?) 아니면 인터넷 같은 데를 뒤져서 어떤 기미(?)가 보이는 분들을 발굴하는 걸 저는 좋아했거든요)


 그 분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줄 알겠지만, 10년 전에 그 분들 인터뷰한 기억을 떠올려 보면 굉장히 치열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운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자기가 준비하는 시간이 운적인 시간과 맞아떨어질 때 그 사람에게 빛이 난다고 전 믿어요.


 그러니까 그냥 운은 운이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하는 거죠. 우스갯소리로 누가 죽을 때까지 빛 한 번 나는 못 보면 어쩌냐? 라고 하시던데, 저는 영혼의 전생과 후생의 경로을 믿거든요. 그러니까 세 살인데 천재 신동인 경우 있죠? 저는 그 아이가 전생에 많이 닦고 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이 생에 뭔가를 한다는 건 후생에도 이어진다 믿기에(이 뭔 헛소리냐? 하시는 분들은 후생을 내세로 보지 않더라도 자녀로 보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세상에 버릴 게 없다고 생각 되어요.


---->포인트 : <모든 관계와 만남은 배움이다, 버릴 게 없다.> 

요즘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는데요. 인연이란 게 그래요. 가만히 보면 내가 만드는 것보다도 만들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요.


예전에 제가 쓴 이 글 (클릭 ) 2018/12/18 - [일상 이야기(essay)] - [굴튀김 이론] 너를 통해 드러나는 나 에서 좋은 궁합이란 서로 상생하는 자리라고 했지만... 그런 인연만 만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그런 인연은 정말 귀하죠. 대부분 견뎌야 할 인연이 더 많을 겁니다. 그 견뎌야 할 인연이 부모거나 배우자거나 자식이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죠. 그런데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게 누구로 인해 힘들어지거나, 어려움을 당해서 다시 분발하게 된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아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인연은 내가 지금 만나서 배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여기서 알아차리지 않으면 같은 파장의 사람들을 계속 겪어나간다고요. 하늘이 깨우치는 기회를 계속 주는 거죠. 


이만희 선생님이라고, 세속 고승(?) ㅋㅋ이 한 분 계신데 "싸대기 맞아야 할 때는 내가 왜 맞는지 알아차려야 하고, 칭찬받을 땐 운발도 상당했다는 걸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건 "이 세상에 믿을 건 내 안의 맑은 정신이고, 정신이 맑으면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세상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는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요.


아무쪼록 2019년에도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고, 스스로를 어여삐 여기며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시길 기도드려요. 내 영혼이 기뻐하는 방향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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